um 시작부터 그랬죠
어두운 그 곳에 덩그러니 남겨졌죠
누구 도움 없이는 상처만 남게 되
하루하루가 두렵죠
나 나 볼 수 없어도 느낄 수 있어요
그대의 목소리와 미소가
참 아름답단 걸 난 알 수 있어요
항상 기억하죠
조금 당황스러울 나의 고백
*앞이 보이지 않아도 할 수 있는 건
참 많아요 그 중에 하나는
그대를 사랑하게 된거죠
앞이 보이질 않아도 볼 수 있는 건
참 많아요 그래서 말이죠
흩날리는 꽃들과 행복한 연인들이
날 볼 수 있게 만들죠
나 나 볼 수 없어도 느낄 수 있어요
그대의 모습도 그 맘까지
참 아름답단 걸 난 알 수 있어요
항상 기억하죠
조금 당황스러울 나의 고백
*
그대 그런 눈으로 날 보진 말아요
동정 같은 건 필요 없어요
그냥 날 있는 그대로 봐줘요
내가 못 볼지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