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 낮술 한 잔

옆집 남자
등록자 : May
 
오랜만에 낮술
동네공원 벤치야

햇살 아래 홀로 앉아
그래 이제 봄이구나

맨발에 슬리퍼
후줄근한 티셔츠

구름과자 뻐끔하며
그래 이제 봄이구나.

지난 겨우내 난 깨달은 게 있어
아직 끝나지 않은 인연의 끈
아직 끝나지 않는 우리

낮술 한 잔 했어
이때다 싶어서

낮술 한 잔 했어
그래 봄이라서

낮술 한 잔 했어
낮술 한 잔 했어

봄이라서 했어. . .

[ 나른 봄 나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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