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없이 걷던 길 담벼락에
노란 개나리가 싹을 틔워
나도 모르게 기분 좋아지는
새 봄의 시작을 알게 되었네
파스텔톤 수채화 속 여인의
살구빛 원피스에 담겨있는 설렘
그 옆 지나는 초록 병아리 같은
온데 깔린 봄빛의 포근함을
어둑해진 저녁 따스한 바람
유난히 햐얗게 날리우는 벚꽃
향긋한 꽃 내음 아득하게
밤하늘을 수놓고 날 단잠에 들게 해
눈을 떠보면 햇살 같은 미소를 띤
봄날만큼 참 따뜻하다, 그대
이 봄날만큼 참 따뜻하다, 그대
이 봄날만큼 참 따뜻하다, 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