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

김시영
따뜻따뜻 따뜻한 햇살
파릇파릇 피어난 풀잎
그대가 좋아한 사월이 오는데

초롱초롱 빚나는 눈에
빠져들것만 같았던
사월을 좋아한
그대는 없는데

햇살이 너무 예쁘다 향기가 예쁘다
그대가 좋아한 사월의 풀내음
어디어 어디서 미소짓고 있겠지
사월을 좋아한 그대가 그립다

따뜻따뜻 따뜻한 햇살
파릇파릇 피어난 풀잎
그대가 좋아한 사월이 오네요

별들이 너무 예쁘다 봄비가 예쁘다
그대가 좋아한 사월의 밤하늘
멀리서 멀리서 별을 보고 있겠지
사월을 좋아한 그대가 그립다

계절이 돌아오듯
옛사랑이 다시 올 수 있을까
이제다시 볼 수는 없지만
사월의 그대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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