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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랏빛 향기로 가슴을 태우던
사랑으로 써내려간 아름답던 날들
그 속에 갇혀서
그 안에 갇혀서 그리움만 피웠지

잊으려 하면 더욱 다가오는
그리운 당신 생각에
애쓰지 말고 잊어야 하는
그런 사랑인 줄 알면서도
바람 속으로 추억 속으로 난 걷고 있네

보랏빛 향기로 마음 설레이던
사랑으로 잠 못 이룬 아름답던 날들
그 속에 갇혀서
그 안에 갇혀서 그리움만 태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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