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뭉클

씨야 (See Ya)
어쩐지 사랑은 어려워 난 아직 서툴러
사실은 지금껏 슬픔과 더 친해 사랑은 먼듯해

우린 서로 너무 달라서 바보라는 것만 닮아서
때론 어긋나고 때론 부딪혀야 하지만

사랑인가봐 사랑인가봐요 그댈 보면 가슴이 뭉클해
녹슨 가슴도 굳어있던 심장도 깨워준 그대
사랑해줘요 나를 안아줘요 숨겨왔던 내 상처까지도
아픈 눈물도 슬픈 외로움도 다신 오지 않게

마음을 주기가 두려워 아프게 될까봐
그렇게 한동안 버려둔 맘인데 닫아둔 맘인데

언제 스며들어 왔나요 언제 가득 채워 놨나요
그대 향기들로 그대 기억들로 나의 맘

사랑인가봐 사랑인가봐요 그댈 보면 가슴이 뭉클해
녹슨 가슴도 굳어있던 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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