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건넨 손
살며시 잡고 거닐었던 공원
안온한 멜로디
내겐 선명하게 들려왔죠
꿈결 같은 고요
어설픈 시를 읊어대고 있죠
내가 화가라면
그림을 그렸을지 몰라요
그댈 향한 마음 내겐 선율 되어
이렇게 그대 앞에 노랠 하죠
만약 이세상에 기적이 있다 한다면
바로 지금 이순간 이겠죠
간지러운 바람에
흐트러져 버린 머리 결 위로
반짝 반짝하며
부서지는 따스한 햇살은
내게 속삭여요
지금 나의 맘을 고백하라고
용기 내보아요
그대를 만난 건 운명이라고
그댈 향한 마음 내겐 선율 되어
이렇게 그대 앞에 노랠 하죠
만약 이세상에 기적이 있다 한다면
눈빛을 마주하고 두 손을 꼭 맞잡은
바로 지금 이순간 이예요
만약 이세상에 기적이 있다 한다면
눈빛을 마주하고 두 손을 꼭 맞잡은
바로 지금 이순간 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