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
장혜진 [여의도 OST]
하루해가 흐르고
오늘은 끝남이 없고
나 아닌 모든 것 제자리를 향해 돌아가고 있는데
지친 그대를 위해
나는 드릴게 없어
내 안에 모든 것 제자리를 잃어 헤매이고 있는데
이해해 주기를 용서해 주기를
그댈 위한 나를 버리고
그댈 위한 내가 되는 날
지친 그대 두 손에
오늘도 드릴게 없어
내 작은 두 손에 텅 빈 하루만 가득 고여 있는데
이해해 주기를 용서해 주기를
그댈 위한 나를 버리고
그댈 위해 내가 되는 날
그댈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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