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입가에 속삭이던 말들이
내게 주문을 걸었나봐
너의 모든게 진정 예뻐보여서
차마 견딜 수가 없었어
허나 키스하지 말걸 그랬나
우리 둘 사이 아직은 어색한 우린데
키스하지 말걸 그랬나
너의 마음이 내게 열릴 때까지
달빛 아래선 수줍은 너의 미소가
내게 깊게도 번졌나봐
널 생각할수록 깊어가는 마음을
차마 숨길 수가 없었어
허나 키스하지 말걸 그랬나
우리 둘 사이 아직은 어색한 우린데
키스하지 말걸 그랬나
너의 마음이 내게 열릴 때까지
그대여 외면하지 말아줘
오직 너로 가득찬 내 마음을
수줍게 닫혀있는 네 마음을
내게 열어주면 안되니
키스하지 말걸 그랬나
우리 둘 사이 가까운 듯 멀기만한데
키스하지 말걸 그랬나
너의 입술이 내게 닿을 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