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꺼진 아파트

박영민
강 건너 아파트 혼자 살아요 사랑이 그리워 흠뻑 젖었죠 쓸쓸한 가로등 불꺼진 나의 아파트 난 지금 이렇게 살아요 당신이 떠나간 나는 없어요 어제도 오늘도 몽한 속에서 온 밤을 지새워 쓰러져 버리고 마는 지금 난 위험한 남자죠 *몰랐어요 정말 당신이 나를 버릴 줄은 언제나 내 곁에 있어 줄 거라고 ~~ 믿었어요 정말 당신이 없는 세상은 내게도 끝이거든요 사랑이 보고파 찾아봤어요 어제도 오늘도 헤매였어요 차라리 이대로 미쳐 쓰러지고 싶어요 그래요 잠들어 버리죠 그랬나요 정말 낯설은 불빛 속에서 그 사랑이 무너지던가요 어쩔라구 정말 남겨진 추억속에서 이 슬픔 지우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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