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 이름은 잊엇지만

박건
루룰루루 루루루...
루룰루루 루루루...

지금도 마로니에는
피고 있겠지

눈물 속에
봄비가 흘러내리듯

임자 잃은 술잔에
어리는 그얼굴

아...
청춘도 사랑도
타 마셔 버렸네

그 길에 마로니에 잎이 지던날...

루룰루루 루루루...
루룰루루 루루루...

지금도 마로니에는
피고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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