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이 멘다

김 도향
밀어내고 싶은데
버려내고 싶은데
너를 바라보면 너만 생각하면
목이 멘다...
우린 연이 아닌데
우린 여기까진데
너무 잘알면서
쉽지가 않아서 가슴이 무너진다

자꾸 화내게 된다
안되는걸 알면서
내모습속에서 그의 흔적 지우고 싶다

너를 사랑한다 사랑한다
그 한마디 못한채로 숨쉬듯 숨넘기듯
또다시 삼킨다
끝내 오늘도 난 영원히 난
혼자말로 소리쳐본다
널 갖고 싶다고....

우린연이 아닌데
우린 여기까진데
너무 잘 알면서
쉽지가 않았어
가슴 무너진다

자꾸 널 안고 싶다
안되는 줄 알면서
이내 한걸음에 달려가서
꼭 안고 싶다

너를 사랑한다 사랑한다
그 한마디 못한 채로
숨쉬듯 숨넘기들 또다시 삼킨다
끝내 오늘도 영원히 난
혼자말로 소리쳐 본다 널 갖고 싶다고...

그와 행복하길 바라는
그 마음한곳에 내가있었으면 해....

내가 그보다 더 먼저너를 만났어야 했었는데
왜 이제 왜이제서야 내게 온거니
끝내 말못하고 숨죽이며 혼자서만 욕심내본다
내 여자이기를...

내 사랑이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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