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나이길

우철
바람불고 비가오는
가시밭길 헤치면서
허리띠 졸라매고 눈물 머금고
내인생 살아왔네
눈물로 보낸세월 지난 반평생
그래도 후회는 없다
거치른 가시밭길 헤치며 왔다
사나이기에

철모르고 보낸세월 돌아보니
아쉽지만
얄궂은 운명이라 생각하면서
내청춘 달래보네
눈물로 걸어온길 지난 반평생
그래도 후회는 없다
거치른 가시밭길 헤치며 왔다
사나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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