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풍노도 18세
나 잘난 멋에 살았지
그 누구도 그 시절의
날 막을 수는 없었지
"건들지마 다쳐" "불만있으면 꺼져"
독기를 내뿜으며 하루하루 살았지
이런 내 모습을 지켜보던 한 사람
또 마치 자기 과거라며
안타까워 한 사람
그 사람과 나 사이의
끊임없는 기 싸움을
참지못해 박차고 나와
일방적인 Time OUT
그 뒤로도 계속되던
독고다이 내 삶이
강한척 했지만 사실
불안했어 좀 많이
그 사람에게 되돌아 가는 길도
솔직히 봤지만
차마 빈손으로 가지 못하는 건
내 마지막 자존심
그렇게 시간이 흘러
얻은 종이한장
'대학합격'이란 4글자에
나의 4년을 담아
내가 박차고 나온 그 길을
다시 되돌아 갔다
날 반기던 건 돌아와서
고맙다며 Free Hug
Free Hug
나 이제
혼자 가지 않아
꽉 쥐고 있던
주먹을 펴고
악수를 청해
나 이제
더 높이 올라가
함께가는 길
잘 지켜봐라
I'm getting higher with my crew
칸토 내 크루, 서울대 입구
서울대생도 아닌 놈이
매일 출근하고
모두 '무리'라고 했던 '무리'들의
말을 적당히 '무시'하고
결국 '마무리' 짓고
아직 우린 젊기에
괜찮은 미래가 있기에
지상으로 올라오면서
B급은 다 지웠어
이제 우리에게 남은 것은 Only 1
두 글자씩 잘라 말하지 않아도
커가는 내 '연결고리' 덕분에
내 실력은 더 'higher'
그래서 요즘에 내 맘은
이미 읽어버린 카톡
왜냐면 더 이상
걱정할 '1'이 없으니까
So, Thank U My Crew
언제나 '사랑이란 두 글자'를
외쳐보지만
부족한것 같아 그래도 외친다
우리들의 'Show Time' 위해
영원히 함께 '가'
나 이제
혼자 가지 않아
꽉 쥐고 있던
주먹을 펴고
악수를 청해
나 이제
더 높이 올라가
함께가는 길
잘 지켜봐라
I'm getting higher with my crew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들은 변해가
나를 봐 이제 사람들을 얻어가
혼자 가려던 길을 이제 같이 걸어가
그런데도 내 맘은 점점 더 편해가
사소한것 하나까지 모두 다 털어놔
그러면서 서로가 믿음을 더해가
아직까진 사랑을 받기만한 나지만
하나 둘씩 갚아 갈게
이제 나만 바라봐
나 이제
혼자 가지 않아
꽉 쥐고 있던
주먹을 펴고
악수를 청해
나 이제
더 높이 올라가
함께가는 길
잘 지켜봐라
I'm getting higher with my crew
혼자 가지 않아
꽉 쥐고 있던
주먹을 펴고
악수를 청해
나 이제
더 높이 올라가
함께가는 길
잘 지켜봐라
I'm getting higher with my cr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