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

송송이
길을 걷다 우연히 널 보게 됐어
어쩜 그대로니 변한게 하나 없어
시린 바람이 시간을 되돌려놔
사랑한 그 날로 다시 되돌아 가

그때 우리는 너무 어렸었나봐
서로의 가슴에 상처만 가득 그렸잖아

사랑은 마치 눌러쓴 낙서처럼
지울 수 없는 자국만 남겨뒀다
기억 속 니가 선명히 느껴져서
스치듯 널 외면할 수 없었다
우연히 멀리서 너를 만나
유난히 오늘 더 아프다 아프다

이제 조금은 어른이 되었나봐
내 안에 미안한 마음만 가득 남았잖아

사랑은 마치 눌러쓴 낙서처럼
지울 수 없는 자국만 남겨뒀다
기억 속 니가 선명히 느껴져서
스치듯 널 외면할 수 없었다
우연히 멀리서 너를 만나
유난히 오늘 더 아프다 아프다

이별은 마치 새까만 잉크처럼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겨뒀다
마지막 니가 또렷이 기억나서
낙서 위 눈물만 번져갔다
또 다시 이렇게 너를 만나
괜시리 오늘 더 그립다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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