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던 버릇이 생겨났어 너를 사랑한 후에
길을 걷다 나도 모르게 또 멈춰서
저 길목 어딘가 날 부른듯한 목소리가 들려와
시간이 가도 널 찾아 뒤로 걷는 나야
가슴에 채워진 너 라는 시계침은
여전히 그날을 가리켜
기억나니 나의 무릎을 베고 사랑해 말 하던 그 날
녹슨 일초라도 너 라는 그리움을
보낼 수가 없는 난
매일 너와 헤어진 그날이야
그날이야
너 없이 얇아진 달력을 보면 견딜 수가 없어서
시계를 풀고 그날에 멈춰 사는 나야
가슴에 채워진 너 라는 시계침은
여전히 그날을 가리켜
기억나니 나의 무릎을 베고 사랑해 말 하던 그 날
녹슨 일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