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많은 고민들에
너는 말을 잃어 가고
그런 너를 내 맘 속에
담아 보려 애를 써도
어느 새 이렇게 희미해 져 가는
너무도 어둡고 힘든 미래
유난히 찌푸린 하늘처럼
내 맘엔 안개만 쌓여 가네
잊지 않은 약속들도
이젠 의밀 잃어 가고
그럼 우리 만남들도
끝나 가고 있는 거니
어느 새 이렇게 희미해 져 가는
너무도 어둡고 힘든 미래
유난히 찌푸린 하늘처럼
내 맘엔 안개만 쌓여 가네
너를 안아도 하나도 느낄 수 없어
항상 나에게 주던 네 사랑을
너의 마음 만큼이나 희뿌연 하늘이
우릴 둘러싸고 있네
어느 새 이렇게 희미해 져 가는
너무도 어둡고 힘든 미래
유난히 찌푸린 하늘처럼
내 맘엔 안개만 쌓여 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