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멀리 비추이는 안개등 뒤로
밤은 찾아오고 바람이 부네
잊혀져 갈 우리의 추억이 안쓰러워
지나쳐가는 야속한 시간을 붙잡아도
하루가 지나면 괜찮을까
하루가 지나면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에 나는 다시 우네
잊혀졌다 우리의 추억은 사라지고
지나가버린 야속한 시간은
붙잡아도 없네
하루가 지나면 괜찮아질까
하루가 지나면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에
나는 울고 또 울었었네
아 하루가 지나갔는데
변하지 않은 불쌍한 이 모습아
이젠 다시금 잊혀질 또 하루가
지나간다 지나간다 간다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