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한 직장인 NMI (미생)

노래 못하는 아이
N 노래 못하는 아이
M 하지만 널 사랑하는 아이
I 아이같은 순수함? 뭐래!!
NMI
노래 못하는 아이 (NMI)
노래 못하는 아이 (NMI)
노래 못하는 아이 (NMI)
노래 못하는데 뭐 보태준 거 있냐

잘못걸렸어 (nmi)
사람잘못골랐어 (nmi)
만만할 줄 알았니 (nmi)
항상 네네 하니까 내가 쉽게 보였지

맨날 내게 일 떠넘기는 박과장
실적은 언제나 지걸로 올리는 놈
언제나 내게 일 떠넘기는 게 일인 놈
더이상의 양심따윈 바라지도 않아
사람 좀 그만 깎아 내려 oh yeah he

어딜가든 개진상은 꼭하나씩 있다던데
아무래도 우리 회사엔
박과장이 그 놈인듯
그나저나 이놈의 회사 경조사가
너무 많아
이거 다시 회수하려면
몇년을 더 다녀야해

잘못걸렸어 (nmi)
사람잘못골랐어 (nmi)
만만할 줄 알았니 (nmi)
항상 네네 하니까 내가 쉽게 보였지

어느 날 문득 니가 생각나
지난번 내 데이트 날에 야근시킨 너
그 날 밤 내가 얼마나 속이 탔는지
고맙다는 말도
미안하단 말도 안하는 너 두고 봐

언젠가는 내 심정을
알게 될 날 곧 오겠지
어떡하지 어떡하지해도
피할 수는 없을텐데
그렇다고 내가 너를
원망하는 건 아닌데
속만 넓고
바보같은 호구는 이젠 그만

oh yeah oh yeah !
oh yeah oh yeah !
oh yeah oh yeah !
oh yeah oh yeah !
oh yeah oh yeah !

회식날이야
부지런히 육즙을 살려 삼겹살을 굽고
맥칠소삼으로 소맥을 말아
마지막엔 나를 폭탄주에 풍덩!

일어나 주세요! (nmi)
출근해 주세요! (nmi)
퇴근해 주세요! (nmi)
엎어져 주무세요! (nmi)

일어나 주세요! (못 일어 나지요) (nmi)
출근해 주세요! (지각이지요) (nmi)
퇴근해 주세요! (칼퇴근 없지요) (nmi)
엎어져 주무세요! (바로 자지요) (nmi)

일어나 주세요! (못 일어 나지요) (nmi)
출근해 주세요! (지각이지요) (nmi)
퇴근해 주세요! (칼퇴근 없지요) (nmi)
엎어져 주무세요! (바로 자지요) (n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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