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쉽게 이별을 말하고 있는 거야
멀리 떠난 것 그만큼 힘들지 않니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돼 버린 것도 알아
그런 이유는 다 말할 수 있어 핑계잖아
무슨 말로도 니가 떠난 걸 받아들이긴 힘이 들어
결국 눈물로 돌아올 그 끝을 이미 난 알고 있으니까
제발 널 속여 가며 끝도 없이 더 힘들기만 할 그 길 어디쯤 기다려줘
그냥 그 자리에 말할 수 없이 미안해하는 것도 나도 알아
그런 모습이 왜 미워지지도 않는 거야
이제 그렇게 니가 떠난 후 혼자 참아 낼 고통 보다 끝내 상처로 돌아올 널 안는 마음을 선택했으니까
제발 널 속여 가며 끝도 없이 더 힘들기만 할 그 길 어디쯤 기다려줘
그냥 그 자리에 제발 널 속여 가며 끝도 없이 더 힘들기만 할 그 길 어디쯤 기다려줘
그냥 그 자리에 그냥 그 자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