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 즈음에

웬즈데이 글러브즈(Wed.G'loves)
내 어릴 적 꿈은
로봇 태권브일
만드는 김박사가 되고 싶었지

또 어떨 때에는
아무 생각 없이
내 꿈은 대통령이라 하곤 했었지

하지만 지금의 내 모습은
아 왜이리 힘드냐
하지만 여전히 내 모습은
아 돈 벌기 힘드네

시간이 흐르고
항상 듣던 그 말
공부를 잘해야지 대학 간단다

흔히들 말하는
좋은 데 못 갔어
그래도 어떻게든 대학엔 갔네

하지만 지금의 내 모습은
아 왜이리 힘드냐
하지만 여전히 내 모습은
아 돈 벌기 힘드네

어디서부터가 잘못된 걸까
내 꿈은 도대체 무엇이었나

어느새 어른이 되어 버린 나
어릴 적 꿈은 잊은 걸까
가슴속 무언가 답답한 기분
아직은 끝난 게 아닐 꺼라 믿어

어느새 어른이 되버렸지만
여전히 꿈을 꾸고 있어
가슴속 벅차 오르는 이 마음
아직은 끝나지 않은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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