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아

김정욱
하늘을 보며 말을 해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너
가슴이 내게 말을 해
아름다운 그대 나의 모든 그대

이제는 너와 너무 먼 곳에
잊혀질까 너무 두려워
가난한 사랑 밖에 없어서
아픈 가슴 쓸어내고 있잖아

미련한 가슴이 애타게 그댈 부르네
이제는 잊으라고 지우라고 다신 볼 순 없다고
찢겨진 사랑이 아파서 울고 있잖아
한 번만 그댈 볼 수 있다면

까맣게 태워버린 사랑이
먼지처럼 사라지겠지
잊을 수 없는 아픔 한 켠에
너의 눈물 자국 보고 있으면

미련한 가슴이 애타게 그댈 부르네
이제는 잊으라고 지우라고 다신 볼 순 없다고
찢겨진 사랑이 아파서 울고 있잖아
꼭 한 번만 그대를 볼 수 있다면
나 쓰러져도 웃을 수 있어

미련한 가슴아 이제는 볼 수 없잖아
그래도 괜찮다고 바보처럼 기다리고 싶다고
까맣게 타버린 심장에 남은 게 없어
한 번만 그댈 볼 수 있다면
한 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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