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답답해서 하늘을 봤어
벌떼처럼 달려드는 따가운 빗줄기
그 빗줄기에 쏘여 많이 울었어
사실은 너 때문에 너 때문에
점 점 멀어져가는 너의 뒷모습
어쩌면 넌 그렇게 단 한 번도
뒤 돌아보지 않고 갈 수 있니
이렇게 날 울리고 날 울리고
우리의 깊었던 사랑
어떻게 헤어날 수 있겠니
지금 이 순간까지도
너 뿐인 내 맘은 아파와
하늘을 향해 소리쳤어
난 어떻게 해야 하냐고
이 순간 이 순간
난 믿을 수 없어
가슴이 답답해서 하늘을 봤어
벌떼처럼 달려드는 따가운 빗줄기
그 빗줄기에 쏘여 많이 울었어
사실은 너 때문에 너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