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잎

동네빵집
꽃잎이 흩날리던 그 날
너의 손을 잡고 길을 걸었지
이 길이 좋다던 너의 말에
내 마음이 참 많이도 설레었어
너의 기억이 행여 사라질까
이 길을 혼자 다시 걷곤 해
바람에 흩날리는 꽃잎에
내 마음도 새하얗게 흩날리네
바람이 불어오는 날
작은 그 언덕에 서면
우리 함께 부르던 노래가
내 귓가에 들려 오네
바람이 불어오는 날
작은 그 언덕에 서면
우리 함께 부르던 노래가
내 귓가에 들려 오네
바람이 불어오는 날
작은 그 언덕에 서면
우리 함께 부르던 노래가
내 귓가에 들려 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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