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같은 길을 터벅거리네
어제와 같은 내 기억들
고갤 땅에 묻고 길을 걸을 땐
넘어지는 일은 없으니까
문득 바라본 하늘은 내게
그게 바라온 세상이냐고
대체 어쩌라고 누가 좀 말해줄래
제발 어디라도 기대
쉴 곳 하나 있으면 좋겠네
내일보다 나은 오늘이 될까
어제와 같은 이 불면증
버리기엔 너무 늦어버린 날
하루 또 하루 쌓여만 가네
문득 다가온 안갯속 이 길
그게 다가올 세상이냐고
대체 어쩌라고 누가 좀 말해줄래
제발 어디라도 기대
쉴 곳 하나 있으면 좋겠네
매일 같은 길을 터벅거리네
어제와 같은 내 기억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