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여전히 아련한 눈빛이죠
그대에게서 그 무엇도 느낄수가 없네요
내맘은 오늘도 그대에게만 향해 있는데
들을수가 없네요
그댄 어떤가요
말해줄 순 없나요
너의 그 마음에 나 갈 순 없는가요
그래요 말하지 않아도 되요
허나 그자리에서
내가 보이는 곳에 있어줘요
너무나 오랫만에 찾아온 느낌이죠
좀처럼 서툰 내 모습이
어색하게 보여
이 맘에 들어와 버린 그댈
빼낼 수가 없네요
돌아서긴 싫어요
그댄 어떤가요
말해줄 순 없나요
너의 그 마음에 나 갈 순 없는가요
그래요 말하지 않아도 되요
허나 그자리에서
내가 보이는 곳에 있어줘요
누가 그대 맘에 문을 닫게 했나요
닫힌 그대 맘을 내가 열 순 없나요
한없이 아름다운
그대에겐 부족한 나지만
믿어줄래요
그댈 안고싶어요
사랑해요 사랑이라 밝혀버린
이 내마음 받아줄 순 없는건가요
아니면 그래도 안된다면
매정하게 돌아서
욕이라도 해줘요
주저앉아버릴수라도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