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그대가 참 애석했소
왜 그리 모진 말을 하셨소
어여쁜 눈망울로 그런 말을 하시면
나는 진정 어찌하란 말이오
오늘은 바람이 참 싱그럽소
어이해 돌아왔단 말이오
곱디고운 얼굴이 그간 많이 상했소
이제 내 품으로 들어오시오
누가 불러도 대답 않았소
한땐 그댈 잊으려 애를 써봤소
하지만 그대
하지만 당신
당신뿐이었다오
매일 밤 그대만을 지새웠소
한시도 잊은 적은 없었소
품에 안긴 그대가 아직 믿기지 않소
다신 나를 떠나가지 마시오
누가 불러도 대답 않았소
한땐 그댈 잊으려 애를 써봤소
하지만 그대
하지만 당신
당신뿐이었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