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고 있나요
평안한가요
그곳의 날씨는 어때요
여긴 맑아요
공원 벤치에 앉아
새들의 노랠 들어요
노란색 작은 꽃
모두가 아름답네요
우리가 걷던 호숫가에는
꿈도 그대로예요
가벼운 떨림 수상한 마음
사랑을 할 것 같아요
애무의 바람 싱그럽게
나를 걷게 하네요
당신이 떠난 뒤에는
잠을 많이 잤어요
하염없는 시간을 보냈어요
집 떠난 내 영혼
다시 돌아와 있어요
가슴의 돌덩이
재가 되어 날아갔죠
행복이란 그런가 봐요
마음에 달려 있죠
그래요 우리
끝내 그 말만은
하지 말아야 했어요
미안해요 고마워요
행복이란 그런가 봐요
마음에 달려 있죠
그래요 우리
끝내 그 말만은
하지 말아야 했어요
미안해요 고마워요
소식 한번 주세요
소식 한번 주세요
소식 한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