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버

바바라(Barbara)
03. 널 버려야

작사/고진형  작곡/고진형

시간은 아픈 내 맘을 스치고 간다
바람은 회색빛 눈물속에 머문다

널 버려야 난 하루를 숨쉴 수 있는데
널 지워야 난 오늘을 살 수 있어

그저그런 사랑이란 말로
스쳐가는 우연이란 말로
지나버린 추억이란 말로

널 버려야 난
또 하루를 살 수 있어 오 Baby

바보처럼 너를 기다려도
대답없는 너를 불러봐도
미친듯이 너를 원해봐도

어둠속을 맴도는 눈물이 된다는 걸 난 알아
차라리 미움을 술잔속에 던진다

눈물은 차가운 바람속을 헤멘다
아픔은 남겨진 시간속에 머문다

널 버려야 난 이밤을 견딜 수 있는데
널 지워야 난 오늘을 살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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