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서 누가 우시옵니까
멀리 있어 보고 싶은 연인이 되어
거기서 누가 우시옵니까
내가 바로 울려하는 그림잡니다
못잊게 생각나서 피고지던 숱한 나날
구슬처럼 고인 눈물
님따라 발끝따라
온밤을 온밤을 적시었소
그것을 왜 모르시나
그것도 왜 모르시나
거기서 누가 기다려요
긴긴 세월 한결 같은 님 사랑에
거기서 누가 기다려요
기약하신 기리우는 내 님이시여
철없이 님 기다려 가고 넘은 인생의 길
저 몰라라 꿈으로나
오시는 그 한사람
내 청춘 내 청춘 시들어요
그것을 왜 모르시나
그것도 왜 모르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