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의 해장국

곱창전골
떠오르는 태양을 받으면서
둘이서 해장국 행복이여
잊지 못하네 그 사람을
날 미치게 해 버린 이 맛이네
그날 아침이 영원히
이어지는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
말없이 우리는 서로 마주봐
둘이서 해장국 꿈속 같아
떠나 버린 그 사람이
생각나는 이 맛이네
그날 아침이 영원히
이어지는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
떠나 버린 그 사람이
생각나는 이 맛이네
오늘도 혼자서 이곳에 와서
새벽의 해장국 먹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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