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 (feat. 조원선)

정재원(a.k.a 적재)
벽에 기대 혼자 서럽게 흐느끼던
날 감싸 안아주고
널 사랑한다는

작은 방에 혼자 외로이 앉아있던
날 토닥여 주고
참 미안하다는

이 한마디가
어려웠나요
그 한마디가
힘든 건가요

이기적인가요
내가 너무한 건가요
난 참 원했어요
그 한마디를

가끔은 모든 게
거짓이었으면 해
이 모든 게 이 세상이
내 존재까지도
내 기억 어디에도
나에겐 없는 당신의
날 감싸 안아주고 널 사랑한다는

이 한마디가
어려웠나요
그 한마디가
힘든 건가요

이기적인가요
내가 너무한 건가요
난 참 원했어요
그 한마디를

벽에 기대
혼자 서럽게 흐느끼던
작은 방에
혼자 외로이 앉아있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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