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和)

박기영
너와 맹세한 반지 보며
반지같이 동그란 너의 얼굴 그리며
오늘도 젖은 짚단 태우듯
또 하루를 보냈다
오늘도 젖은 짚단 태우듯

너와 맹세한 반지 보며
반지같이 동그란 너의 얼굴 그리며
오늘도 젖은 짚단 태우듯
또 하루를 보냈다
오늘도 젖은 짚단 태우듯

너와 맹세한 반지 보며
반지같이 동그란 너의 얼굴 그리며
오늘도 애태우며 또 너를 생각했다
오늘도 애태우며
이대로 헤어질 순 없다
화가 이 세상 끝에 있다면 끝까지 따르리
그래도 안 되면
화 안 된다 떠나지 마

오늘도 애태우며 또 너를 생각했다
오늘도 애태우며
이대로 헤어질 순 없다
화가 이 세상 끝에 있다면
끝까지 따르리
그래도 안 되면
화 안 된다 떠나지 마

이대로 헤어질 순 없다
화가 이 세상 끝에 있다면
끝까지 따르리
그래도 안 되면
화 안 된다 떠나지 마

이대로 헤어질 순 없다
화가 이 세상 끝에 있다면
끝까지 따르리
그래도 안 되면
이대로 헤어질 순 없다
화가 이 세상 끝에 있다면
끝까지 따르리
그래도 안 되면
이대로 헤어질 순 없다
화가 이 세상 끝에 있다면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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