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은 노래

노영채
그땐 몰랐어 웅크린채
지쳐있던 내게
손내밀어준 날 감싸준
너의 그 모든 진심을
두 눈을 감으면 들려
따사로운 웃음
곁에 있어준 그 모습이
너에게로 달려가고 싶었어
어디로 향할진 몰라도 날 둘러싼
이 세상이 나를 움직여
내 맘 깊은곳에 울리는 그땐
말하지 못했던 이 마음을
그대로 전해주고 싶어 이 노래로
서성였었어 붐비는 맘
서투른 모습들
꿈은 저 멀리 아주 먼곳
손에 닿지 않았기에
너마저 볼 수 없었어
빛나는 눈동자
날 이끌어준 그 모습을
너에게로 달려가고 싶었어
어디로 향할진 몰라도 날 둘러싼
이 세상이 나를 움직여
내 맘 깊은곳에 울리는 그땐
말하지 못했던 이 마음을
그대로 전해주고 싶어 이 노래로
그댄 알고 있는지
고요히 불러줬던
그 작은 목소리
날 꿈꾸게 한 그 노랠
기억해줘 나의 기타소리를 널 향한
나의 목소리를
이 노랠 부르는 지금 나의 마음을
언젠가 많은 날 흘러도 항상
난 여기 이 곳에서 널 부를게
끝나지 않은 얘기들을
지나쳐 가는 시간들을
그때 너 그 뒷모습을 이 노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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