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햇살이 비춰
어둠이 밀려 떨어져 나가도
그늘에 숨어
모든 것을 순식간에
태워 버리는 따가운 시선도
더 이상은 할 수 없어
피할 수 있게
더는 아무것도 없지만
아무 말이 없어도
숨겨진 내가 알지도 못한
더러운 곳을 말해
돌이킬 수도 나아가지도
못하게 구석에 몰아넣어
그대여 제발 내게 기회를 줘
더는 아무것도 없지만
아무 말이 없어도
숨겨진 내가 알지도 못한
더러운 곳을 말해
돌이킬 수도 나아가지도
못하게 구석에 몰아넣어
그대여 제발 내게 기회를 줘
화창한 햇살이 비춰
어둠이 밀려 떨어져 나가도
그늘에 숨어버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