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재밌다던 영화도
그렇게 좋아했던 커피도
만나면 행복했던 우린데
이젠 별 느낌이 없어
깍지손을 잡고 걸어도
아름다운 밤을 보내도
눈만봐도 떨렸던 난데
이젠 설레지도 않아
니가 서글픈건 싫지만
나도 어떻게 할수 없어
고민해봐도 이말밖에
떠오르지가 않아
우리 헤어지자 헤어지자
우리 사이 여기까지 하자
사랑이 아니라 단지 정으로
널 만나긴 싫어
널 품에 안고 지냈던 시간
가슴에 깊이 새겨진 추억
산산히 조각이 나버려도
더이상 아프지가 않아
넌 내게 냉정하다 하지만
나도 어떻게 할수 없어
고민해봐도 이말밖에
난 할수가 없어
우리 헤어지자 헤어지자
우리 사이 여기까지 하자
사랑이 아니라 단지 정으로
널 만나긴 싫어
우연이라도 두번다시
서로 마주치지말자
그리워져도 끝날껄 알기에
우리 헤어지자 헤어지자
우리 사이 여기까지 하자
사랑이 아니라 단지 정으로
널 만나기 싫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