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라 그래

김정균 (a.k.a 김거지)
거리에 버려 진 사람들의 마음
조금은 구겨진 사람들의 표정들
그 앞에 멈춰 진 내 발걸음 소리
조금은 무뎌 진 내 뺨 속
온기가 말해
밤이라 차갑다고
밤이라 어둡다고
밤에게 말을 걸어 갖가지
핑계를 대고
밤이라 그랬다고 밤이라
미안하다고
핑계를 대며 내 맘 한 켠
미소 짓는 너를 불러 보네
밤이라 그래 밤이라 그래
내 맘이 조금 아픈 건
밤이라 그래 밤이라 그래
너에게 전화를 건 건
밤이라 차갑다고
밤이라 어둡다고
밤에게 말을 걸어 갖가지
핑계를 대고
밤이라 그랬다고 밤이라
미안하다고
핑계를 대며 내 맘 한 켠
미소 짓는 너를 불러 보네
밤이라 그래 밤이라 그래
내 맘이 조금 아픈 건
밤이라 그래 밤이라 그래
너에게 전화를 건 건
밤이라 그래 밤이라 그래
내 맘이 조금 아픈 건
밤이라 그래 밤이라 그래
너에게 전화를 건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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