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통일이여

윤민석

모진 바람에도 외로이 돌아 눕는 꽃
가녀린 그 몸짓마다에 사무치는 한이여
야위어만 가는 갈라진 이 산하위에
덧없는 세월은 흐르고 긴 침묵만
이제는 분단의 벽 넘어 너와 나 손맞잡고
남의 한라끝에서 북에 백두산까지 함께 가리라
모진 바람에도 다시 일어나는 꽃
오 통일이여 우리들의 사랑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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