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지 날 설레게 한 예감이 있어
향긋한 꽃내음을 따라 갔더니
멀리서 다가오는 햇살 가득한 미소에
괜히 수줍은척 지나치겠지
아무리 기쁜 일 슬픈일로 시간이 가도
늘 같던 마음이 어느새 변했어
언제 부터인지 무슨 이유 때문인건지
나 한참 생각해도 잘 모르겠어
난 그냥 솔직히 느낀대로 지나온대로
똑같이 살게 될 거라 생각했어
누구때문인지 무슨 바람 불어서인지
나 한참 생각해도 잘 모르겠어)
그대일줄 몰랐어 내사랑 내 운명이
고양이처럼 살금살금
내게 몰래 다가온거니
빙빙빙 곁을 맴돌더니
정말 내앞에 멈춘거니
다른 사람말고 왜 내 맘가져 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