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나는
김범수
매일 하루만큼
추억들을 돌아 봐
그때 우리 얘기
고운 너의 향기
함께 했던 시간
필름처럼 다 보여
몇 백 번을 봐도
슬픈 영화 같은 너
울컥 눈물이 나면
멀리 하늘에 얘기해
아무 것도 아냐
이건 별거 아냐
너를 잃은 내가
너를 울게 만든 내가
무슨 자격으로
괜찮을 수 있어
내 삶의 한 사람
감히 맺은 아픈 사랑
돌아오지 마라
다신 오지 마라
줄 게 없는 내게
한번 사랑한 너를
두 번 세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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