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ke By Doramusic
모처럼 시끄러운
알람소리 없이
기분 좋게 눈을 떴을 때
모처럼 내리는
빗줄기가 내방 창문을 두드리고
모처럼 따뜻한
이불속에서 몇 번을 뒹굴
거리다가 모처럼의
아무약속도 없는
정말 오랜만에 쉬는날
어느새 날 반겨주는
맑게 개인 하늘 아래
햇살이 좋네요 몰래 맘 속으로
바라죠 나의 하루하루
오늘만 같기를 오래전
큰맘 먹고 읽다 포기했던
먼지 쌓인 책을 꺼내들고
나른한 나만의 여유로움에
시간 가는 줄 모르다가
어느새 붉게 물들어버린
하늘을 한참 바라보다
모처럼의 혼자 보낸 하루에
흥얼거리던 나의 노래
어느새 날 반겨주는
별이 수놓은 하늘 아래 바람이
좋네요 몰래 맘속으로 바라죠
나의 하루하루가
오늘만 같기를 오늘만 같기를
제일 좋아하던 노랠틀고
제일 먹고싶던 요릴하고
제일 보고싶던 영활보며
하루만이라도 꼭 오늘처럼
라랄라 어느새 날 반겨주는 별이
수놓은 하늘아래
모든 게 좋네요
몰래 맘속으로 바라죠
나의 하루하루가
오늘만 같기를 뚜루뚜두두
오늘만 같기를 오늘만 같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