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기다려온 오늘인데 너무 벅차 한숨만 나와
우리 함께하는 이 시작을 모두가 지켜보는 지금
아무 말 없이 우린 손을 잡고
그토록 힘들었던 지난 날들 모두 까맣게 잊혀지고
서로를 마주보는 짧은 순간조차도 왠지 어색해
하지만 우린 어느새 함께 미소를
나도 몰래 웃음이 나는 건
너와 함께 이곳에 (있기 때문에)
우리 처음 만난 날처럼 모든 게 설레
우리 이대로 언제나처럼
나도 몰래 웃음이 나는 건
너와 함께 이곳에 (있기 때문에)
우리 처음 만난 날처럼 모든 게 설레
우리 이대로 언제나처럼
우리 이대로 이 세상 끝까지
(아직도 너와 함께 서있는 지금이
나는 꿈만 같아)
우리 이대로 영원히 함께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