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행(奇行)

베베(BeBe)
조여오는 네 손의 지독한 온기
지금이라면 좋아
우린 행복해

칭얼대는 너의 눈
그 속을 걸어
흉내내는 메마름 샘 솟지 않아

먼저 갈께
다녀 갈께
언제라도 걸을 수 있게 눈물 흘려

날 보낸건 내안의 난 아냐
날 보낸건 내안의 난 아냐
감은 눈은 내 목을 감아서 너도 함께 다녀올 길
을 떠나

꼭 찾을께
안 잊을께
어두워도 널 볼 수 있게 나를 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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