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없는 하루도 잡지 못할 순간도 이제 오지 않는 너의 새벽 전화도
너 없는 하루도 내가 없는 1분 1초도 그저 지나는 새벽 2시
술에 취해 누워있어. 천정이 돌아가고
네모난 액자 위에 니 얼굴이 그려 있어
오늘 아침에는 아무일 없었는데
시간은 새벽 두시 이별을 즐기고 있어.
지겨웠던 너의 귀찮은 간섭이 없어
친구들과 오랜만에 당구 한겜 쳤어
실력이 줄었나봐 (겜비를 물렸어)
너 때문이야. 이건 다 너 때문이야
가지마 (가버려 이제 필요 없어)
가지마 (가버려 돌아보지 말고)
미워 할 거야. 끝까지 미워 할 거야.
니가 없어.. 내 인생은 자유로와졌으니까
너 없는 하루도 잡지 못할 순간도 이제 오지 않는 너의 새벽 전화도
너 없는 하루도 내가 없는 1분 1초도 그저 지나는 새벽 2시
목이 너무 말라 냉장고를 벌컥 열어 본다.
마실걸 찾다가 또 다시 까는 캔맥
술에 취하고 술이 취하고
나는 또 너에 취하고 이제는 미쳐버릴 것만 같아
잠깐 꿈을 꿨어.
이번엔 내가 너를 차는 모습 하~
그랬어야 했는데
내가 먼저 차버려야했는데
그러지 못해 계속 남는 안타까움
가지마 (가버려 이제 필요 없어)
가지마 (어차피 돌아 오진 않아)
편안 할 거야 이젠 편안 할 거야
미워 할 거야. 끝까지 미워 할 거야.
니가 떠나 내 인생은 자유로와졌으니까
너 없는 하루도 잡지 못할 순간도 이제 오지 않는 너의 새벽 전화도
너 없는 하루도 내가 없는 1분 1초도 그저 지나는 새벽 2시
너 없는 하루도 잡지 못할 순간도
(차라리 돌아보지 않을 사람
불러봐도 소용 없는 사람
너라는 사람인걸 알고 있어)
너 없는 하루도 잡지 못할 순간도 이제 오지 않는 너의 새벽 전화도
너 없는 하루도 내가 없는 1분 1초도 그저 지나는 새벽 2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