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당바람?쯆??

고요(GO-YO)관 슬픔들을
강렬했던 그 짧은 만남
짧기에 강렬했던걸까
운명인지 우연인지
아니면 누구의 장난인지
맞잡은 두손가득
바람소리 몰아치고
일렁이는 파도위를 함께 걷네

울긋불긋 물빛아래
간질간질 모래위에
분명 이쯤 거기 있었는데
흔적만 남기고 사라져
어떤 것이 꿈이었고
또 어떤게 일상일까
현실로 돌아와 안심되고, 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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