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eet Goodbye

Noblesse
모르겠어 잡히지 않는데 그냥 껍데기만 잡고 있어
어쩌면 오래 전에 끝났을지 몰라 억지로 잡고 있던
손이 이젠 따뜻하지가 않아
아무리 안아봐도 뜨겁지가 않아

눈을 뜨기 싫어 아침이 오면
어젯밤 결정했던 일을 시작해야 돼
오늘따라 무거운 내 몸도 아나 봐
이별하기 좋은 날 이라는걸...

네가 좋아했던 짧은 머리로 자르고
가장 행복했던 때 입었던 옷도 입었어
생각이 참 많았던 밤이라 잠을 설쳐서
얼굴이 좀 엉망인건 이해해...

사랑했던 날만 기억해 우리 행복했던 날만 기억해 우리
sweet goodbye sweet goodbye sweet goodbye
참았던 눈물이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흘러내려도
돌아서는 너의 뒷모습만 그저 바라보다가
웃으며 보내줄게 추억만 가져갈게

오늘 참 예쁘다 그 옷 잘 어울린다 사람들이
너만 쳐다보는 것 같아 하긴 나도 그랬지
널 처음 봤을 때 시간이 멈춘듯했지
오늘은 좀 걷고 싶어 우리 둘이서 이렇게
걸어본 게 얼마만이야 바쁘다는 핑계로 힘들다는
이유로 차갑게 식어버린 내 맘을 숨겼지
이렇게 쉽게 변해버릴 줄 몰랐어 내가 모르던
내 모습에 나도 놀랐어 입만 살아서 질질 끌어왔지
너를 보내는 건 싫었었나 봐 더러운
내 사랑이 더 이상은 보기 역겨워 나 같은 놈 때문에
네가 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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