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황

소리
마음 둘 곳 없어도
그게 니 곁이 될 순 없다면
날 두 번 다시 열지 않겠어
다른 사람 찾아서
너를 지우려 하면 할수록
더욱 간절한 그리움만 키울 뿐
다 소용 없잖아
세상에 가장 큰 슬픔이란
기억일 거라던 너의 얘기
그 땐 몰랐었어
늘 내 곁에 머물러줬으니
한 번도 사랑을 못한 사람
오히려 행복할 지도 몰라
보고싶은데도 참는 건 잔인한거야
넌 지금 이 세상 그 어디쯤 있는지
단 한 번만이라도 나를 그리워했다면
내게로 돌아와 나 이제야 알았어
너 떠나간 날부터
내가 살아갈 이유도 사라져버린 걸
매일 밤 술에 힘 빌려봐도
널 잊어버린다 다짐해도
더는 자신 없어
넌 이미 다른 나란 걸 알기에
저 하늘보다 그리운데
내 맘을 어떻게 감추겠어
그냥 차라리 나 두 눈 감을 수밖에
넌 지금 이 세상 그 어디쯤 있는지
단 한 번만이라도 나를 그리워했다면
내게로 돌아와 나 이제야 알았어
너 떠나간 날부터
내가 살아갈 이유도 사라져버린 걸
넌 지금 이 세상 그 어디쯤 있는지
단 한 번만이라도 나를 그리워했다면
내게로 돌아와 나 이제야 알았어
너 떠나간 날부터
내 맘 내 전부 모두 다 가져가버린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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