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퓨어킴(Puer Kim)/퓨어킴(Puer Kim)
알아서 시작되는 모든 일상
내 몸이 기억하는 모든 일과
오 오 오 난 내 자리에 앉아
주어진 일들을 하면서 보내

사는 게 지겨울 쯤 힘들어지고
힘들어 포기하렬 때 보상이 생기고
오 오 오 (아이구)
모두에게 공평 한편인 듯싶어

매일같이 하루씩 내 정성을 맡기면
어디선가 얌전하게
이자가 많이 많이 많이 많이

태양이 솟는 걸 막을 순 없고
별이 뜨는 것도 멈출 순 없네
오 오 오 난 이대로 앉아서
오늘 할 일들을 끝내고 갈게

모든 게 익숙할 쯤 새로운 게 있고
어려워 그만하렬 때 보람이 생기고
오 오 오 (아이구)
이 정도면 공정 한편인 듯싶어

매일같이 하루씩 내 정성을 맡기면
어디선가 얌전하게
이자가 많이 많이 많이 많이

언젠가 브이아이피 돼 다리를 꼬고
지점장들 허리를 굽힌다
내 정성 잔고 확인해줘
네 고객님 굽신 굽신 굽신

매일같이 하루씩 내 정성을 맡기면
어디선가 얌전하게
이자가 많이 많이 많이 많이

매일같이 하루씩 내 정성을 맡기면
어디선가 얌전하게
이자가 많이 많이 많이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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