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든지 할수 있을 것 같던 겁 없는 아이는
몸만 커져버린 어른이 되었지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속에
길 잃은 아이처럼 혼자 서 있는 나
긴 방황속에 내 자신을 잃고 몸도 마음도 지쳐
늘 불안한 생각에 빠져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나를
원망만 했지
하지만 이젠 깊은 수렁속을 벗어나
어두웠던 날 버리고 한걸음씩
나를 믿고 앞으로 걸어갈꺼야
더이상 두려워 하지 않아
힘들었던 지난날도 추억이라며
웃어넘기는 날까지 날 위해 걸어갈꺼야
힘들었던 순간들 이겨낼꺼야
더이상 주저 앉아 있지 않아
가슴 아픈 추억들은 웃어넘기며
날 위해 한걸음씩 걸어 갈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