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남겨둔 추억 한 조각을 꺼내놓고
바보같이 웃다가 또 울었죠
지난 날들의 감정 계절의 냄새도
마치 어제일 같던 선한 잔상
그대 날 떠나며 뱉었던 모진 말들까지도
그것까지도 내겐 소중해요
시간이 많이 지나 다시 돌아보니
상처도 아픔도 내겐 선물이죠
손 잡고 처음 걷던날
서로의 입술을 나눠 가졌던 날도
어쩔줄 몰라하던 설레이던 우리
아름답던 행복했었던
지나고 보니 너무 과분했던
반짝반짝 빛나던 우리 추억 한 조각
그대 떠나며 너 없이도 잘 지낼 거라던
그 약속 잘 지키며 지냈나요
시간이 많이 지난 나의 얼굴~을
혹시 보고싶지는 않은가요
차가운 너의 표정이
내 입술을 얼어붙게 만들었었던
어쩔줄 몰라 하던 그 이별의 날 조차
아름답던 행복했었던
지나고 보니 너무 과분했던
반짝반짝 빛나던 우리 추억 한 조각
행복하길 건강하기를
그대에게 좋은 일들만 생기기를
나는 바라고 바래 항상 기도했죠
함께였던 둘이였었던
지나고 보니 너무 과분했던
반짝반짝 빛나던 우리 사랑 한 조각